크레스티드 게코 사육백과

9. 크레스티드 게코 먹이 종류와 급여 방법, 초보자를 위한 기본 가이드

크레용용 2026. 9. 24. 21:53

 

우리가 크레스티드 게코를 처음 키우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궁금해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먹이입니다.

 

“과일을 주면 될까?”

“곤충을 매일 줘야 할까?”

“전용 사료만 먹여도 괜찮을까?”

 

크레스티드 게코는 과일이나 곤충을 먹는 잡식성 도마뱀붙이지만, 집에서 키울 때는 야생에서 먹는 것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영양이 균형 잡힌 전용 먹이를 중심으로 급여하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크레스티드 게코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해 만들어진 완전식 형태의 전용 분말 사료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 초보자도 비교적 체계적으로 식단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크레스티드 게코는 무엇을 먹을까?

크레스티드 게코의 먹이는 크게 세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크레스티드 게코 전용 분말 사료입니다.

두 번째는 귀뚜라미나 두비아로치 같은 먹이곤충입니다.

세 번째는 과일과 같은 간식입니다.

 

이 가운데 기본이 되는 것은 영양적으로 완전하게 설계된 크레스티드 게코 전용 사료입니다.

완전식 형태의 크레스티드 게코 사료를 주식으로 하고 곤충을 함께 급여할 수 있습니다. 

 

크레스티드 게코 전용 사료

전용 사료는 대부분 분말 형태로 판매됩니다.

 

먹일 때는 제품 설명에 맞는 비율로 물과 섞어 사용합니다.

너무 묽게 만들기보다는 적당히 걸쭉한 푸딩이나 케첩 정도의 농도로 만들어 급여하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전용 사료의 가장 큰 장점은 영양 균형을 맞추기 쉽다는 것입니다.

칼슘이나 비타민 등을 별도로 계산해 과일과 곤충을 조합하는 것보다 초보자가 관리하기 편합니다.

다만 제품마다 성분과 급여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포장지에 적힌 급여 방법을 우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곤충도 먹여야 할까?

곤충은 크레스티드 게코에게 자연스러운 먹이 활동을 경험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귀뚜라미, 두비아로치, 블랙솔저플라이 유충, 누에 등이 대표적인 먹이곤충입니다.

다만 곤충이 크레스티드 게코의 주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완전식 사료를 기본으로 하고 개체의 성장 상태와 체중 등을 고려해 곤충을 보충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과일은 먹여도 될까?

망고, 파파야, 무화과, 베리류처럼 크레스티드 게코가 먹을 수 있는 과일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선한 과일만 계속 먹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과일은 전용 사료를 대신하는 주식이 아니라 가끔 제공하는 간식이나 먹이 다양화의 방법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과일을 너무 자주 제공하면 전용 사료를 잘 먹지 않는 개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먹이는 어디에 놓아야 할까?

크레스티드 게코는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수목성 도마뱀붙이이기 때문에 바닥보다는 높은 위치에서 먹이를 먹는 것을 편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사육장에 먹이컵을 걸어둘 수 있는 급식 선반이나 먹이 거치대를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먹이컵은 개체가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배설물이 들어가기 어려운 위치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이를 얼마나 오래 두어야 할까?

만들어 놓은 전용 사료를 계속 사육장 안에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음식이 마르고 변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은 먹이는 정해진 시간 이후 제거하고 급식 용기도 깨끗하게 씻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처럼 실내 온도가 높은 시기에는 먹이 상태를 더욱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처음 키우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

처음부터 여러 종류의 먹이를 한꺼번에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다음 정도를 기본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 크레스티드 게코 완전식 사료
  • 먹이컵
  • 급식 거치대
  • 깨끗한 물
  • 먹이곤충
  • 곤충 급여에 필요한 칼슘 보충제

그리고 개체가 어떤 사료와 곤충을 잘 먹는지 관찰하면서 종류를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크레스티드 게코 먹이는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전용 사료를 기본으로 하고, 곤충과 과일은 개체의 상태에 맞게 보충하는 것입니다.

특히 과일이나 곤충만으로 식단을 구성하기보다는 완전식 사료를 중심으로 관리하는 것이 초보자에게도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먹이의 종류를 정했다면 다음으로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어떤 전용 사료를 골라야 할까?”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크레스티드 게코 전용 사료의 성분과 선택 기준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